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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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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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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애친애농장, 봄에 제철 맞은 쑥 뜯어 달콤한 쑥버무리 만들기 체험

차디찬 겨울이 끝나고 언 땅이 녹는 봄이 왔습니다. 봄이 돌아오면 왜인지 쌉쌀한 봄나물이 입맛을 당깁니다. 이른 봄에 나오는 봄나물 중에는 가장 먼저 쑥이 생각나는데, 쑥은 여러해살이 풀로 단군신화에 나올 정도로 오랜 세월 우리 곁에서 함께 해온 풀입니다. 


미애친애농장 주변은 논이 많은 곳인데,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주변에 봄나물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자연적으로 자라나는 쑥을 활용해 전통 먹거리인 쑥버무리를 만들어 먹고, 농장 주변의 자연을 체험해 보는 특별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체험을 하러 온 가족들과 인사를 나눈 후 논둑에 난 쑥을 캐러 갑니다. 쑥을 본적도 없다는 가족도 있고, 할머니 집에 놀러 갔다가 쑥떡을 먹었다는 아이도 있고 쑥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털어놓습니다. 미애친애농장 조옥순 대표가 쑥을 캐서 보여주면서 1시간 동안 쑥버무리에 쓸 쑥을 캐도록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쑥을 캐는 것보다 논 둑을 뛰어다니는 게 더 좋은 듯합니다. 아빠들은 아이를 쫓아다니느냐고 오랜만에 땀을 흘립니다. 따뜻한 봄바람에 가족들의 마음도 사르르 녹는 듯합니다. 아빠가 만들어준 민들레 꽃반지에 아이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쑥을 어느 정도 캐고 다시 체험장으로 돌아와서 쑥을 다듬어야 합니다. 다듬다 보니 쑥이 아닌 풀도 많이 캐와서 반은 버리게 되었지만, 서로 캐온 것을 보며 웃음이 터집니다. 다듬은 쑥을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쑥버무리 만들 준비를 합니다.




쑥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복통에 좋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 부인병에도 도움이 된다 해서 옛날부터 약으로 쓰인 채소입니다. 쑥버무리를 만드는 방법은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달달한 맛을 내기 위해 쑥에 설탕을 뿌려서 버무려줍니다.



그리고 미애친애농장에서 생산한 쌀을 불려서 만든 쌀가루를 넣어서 다시 섞어준 후 설탕을 위에 더 뿌려줍니다. 그리고 찜기에 올리고 다시 위에 쌀가루를 뿌려서 찜기에 쪄줍니다.




쑥버무리가 쪄진 동안 점심으로 먹을 연잎밥을 직접 만들어봅니다. 미리 만들어둔 찹쌀밥을 연잎에 얹어주고 콩, 단호박, 대추, 호박씨, 연근 등으로 꾸며줍니다. 그리고 찜통에 쪄줍니다. 




그 사이 쑥버무리가 다 쪄졌습니다. 보기에 맛이 어떨지 궁금한 비주얼인데, 한 젓가락 떼어서 먹던 가족들의 눈이 동그래지면서 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처음엔 쑥의 쓴맛만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설탕을 넣어 달달하고, 쌀가루 덕분에 쑥과 쑥 사이를 쫀득하게 만들어줍니다. 맛있게 쑥버무리 간식을 먹고, 야외 체험을 하러 체험장 밖으로 나가봅니다.



미애친애농장은 쌀을 생산하는 곳으로 직접 도정을 해서 쌀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도정 과정을 보면서 바로 쌀을 먹어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쌀을 도정하고 나온 쌀겨는 발효를 시켜 돼지 먹이로 주기도 합니다. 하우스 안쪽에 미니 돼지를 키우고 있어서 직접 먹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까 도정한 쌀을 평상에 놓고 가족 수대로 담아 가도록 합니다. 빵빵하게 담아 가면 저녁에 가서 밥을 해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쌀의 촉감이 좋은지 쌀을 다 담고도 떠나지 못합니다. 담으면서 쌀을 먹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다른 하우스에서는 상추 모종 심기 체험이 진행 중입니다. 다른 채소보다 키우기도 쉽고, 물만 흠뻑 주면 잘 자라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키워보기 좋습니다. 



밖에서 쌀 도정, 미니 돼지 먹이주기, 쌀 담기, 상추 모종 심기 등 야외 체험을 하고 왔더니 연잎밥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된장국과 장아찌, 김과 함께 연잎밥을 먹었는데도 직접 만들어 먹다 보니 가족 모두 남기지 않고 싹 비웁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농촌체험을 하면서 기억에 남은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 소감을 적어봅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쑥으로 전통 음식인 쑥버무리를 처음 만들어봤는데, 떡도 아닌 것이 가볍게 간식으로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미애친애농장의 다양한 동물과 자연을 경험할 수 있어서 체험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알찼습니다. 쑥은 초봄에 먹을 수 있는 채소이다 보니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짧습니다. 봄이 지나가기 전에 쑥버무리 먹으러 미애친애농장으로 놀러 오세요.


농촌체험교육농장 미애친애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남부대로 1420

0507-1327-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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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