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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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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인아
구분
제목 소비자와 소통하며 판로를 찾는 라이브 커머스

천안시 정보화 농업인회는 디지털 정보화를 추구하는 생산자 모임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 새로운 판로 확보가 필요한 농가들이 모여 소비자와 대면하지 않고 판매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천안시 정보화 농업인회에서 소비자와 소통을 위해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합니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방송을 통한 전자상거래를 뜻하는 것으로, 실시간 중계를 통해 물건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채널을 말합니다. TV 홈쇼핑과 같이 온라인으로 채널을 만날 수 있지만, 라이브 커머스는 판매자, 진행자, 소비자가 쌍방향으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는 게 다른 점입니다.


판매자, 진행자, 소비자가 쌍방향으로 실시간 소통하는 라이브 커머스


정보화 농업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태영 씨와 쇼호스트 서윤희 씨의 재능기부를 통한 첫 라이브 커머스는 '봉황52농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3월의 봉황52농장 하우스에는 노란 오이꽃이 피어 곧 출하를 기다리는 오이가 자라고 있습니다.


▲오이가 자라고 있는 하우스 전경


천안 '하늘그린오이'가 주산지인 병천면 봉항리에서 33년 동안 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봉황52농장은 생산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농장을 찾아 오이의 재배 과정과 수확을 경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교육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늘그린오이'는 육질이 단단하고, 수분이 많아 오이 특유의 향이 강하고, 아삭한 식감이 뛰어납니다.


▲하늘그린오이


봄철 입맛을 돋게 하는 '하늘그린오이'를 안정적으로 생산 판매하기 위해 농가에서 직접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습니다. 1시간 방송을 위해 미리 인터뷰를 하고, 대본도 직접 쓰고, 연습도 해보면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대본부터 촬영까지 직접 하고 있는 천안시 정보화 농업인


방송 시작 전 오이를 세팅하면서 먼저 맛을 봤는데, 금방 하우스에서 딴 오이라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게 마트에서는 만날 수 없는 상태의 싱싱함이 무기였습니다. 그 오이를 매일 새벽에 따서 20개씩 판매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많이 나오는 시기는 아니지만 처음 시작하는 라이브 커머스인 만큼 많은 수량을 판매하기보다는 소비자에게 봉황52농장 오이를 홍보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상품 준비 중...


라이브 커머스를 준비하면서 오이로 만든 요리도 같이 준비해 보았는데,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생오이뿐만 아니라 요즘 담가먹으면 좋은 오이소박이와 지난해 말에 만든 오이장아찌, 피클 등을 같이 선보였는데, 지금부터 나오는 오이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들입니다.


▲오이 소박이


▲오이 장아찌


▲오이 피클


오이를 키우다 보면 생오이로 팔 수 있는 미끈한 오이뿐만 아니라 조금 덜 자라거나 모양이 이쁘지 않은 오이도 나오기 마련인데, 상품으로 팔리지 않은 오이들을 이용해 오이장아찌나 피클을 만든다고 합니다. 또, 오이 체험을 하러 오는 소비자들을 위해 봉황52농장만의 레시피로 만든 오이전도 선보였습니다. 오이만을 100% 갈아서 밀가루는 조금만 섞어 애호박과 오징어를 넣고 오이전 부쳐 내놓았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를 하는 동안 소비자들 역시 오이전은 처음 접하는 거라면서 채팅창을 통해 신기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생오이뿐 아니라 오이로 만든 요리


▲오이 100%를 갈아 만든 오이전


또, 봉황52농장에서만 볼 수 있는 오이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주로 체험을 오는 학생들에게 피클을 만들 때 내어주는 오이인데, 직접 케이스를 씌워 별 모양과 하트 모양으로 만든 오이입니다. 인터뷰를 하러 왔을 때는 많이 크지 않아 만날 수 없었는데, 일주일 만에 케이스에 꽉 차도록 자라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이 오이는 판매하는 건 아니지만 봉황52농장에 와서 오이 체험을 하면 만날 수 있습니다.


▲체험에서 만날 수 있는 별과 하트 모양 오이


▲하트 오이를 키우는 케이스


▲별 오이를 키우는 케이스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이라면 일방적으로 상품을 소개하던 TV 홈쇼핑과 달리 바로 채팅창을 통해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질문에 대해 바로 해결해 주다 보니 참여율도 높고, 즉각적인 반응으로 다른 온라인 채널보다 소비자와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소비자와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커머스


요즘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보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생산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아 누구든지 내가 생산한 제품을 소비자와 직접 대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만들었다 해도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채널을 운영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천안시 정보화 농업인에서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각자의 재능을 나누어 소비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합니다.


▲새로운 판로의 즐거움을 찾고 있는 천안시 정보화 농업인


천안시 정보화 농업인들의 라이브 커머스는 주로 실내에 세팅을 해놓고 라이브 방송을 하는 거에 비해 직접 생산 농가에서 생산자가 설명을 해주면서 방송을 하기 때문에 생동감이 넘치고 믿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농장을 찾아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면 판로를 찾고 싶은 농가에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싶다는 정보화 농업인의 노력이 새로운 판로의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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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