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26일 천안의 두번째 빵이야기! 베라베리 빵빵데이 축제가 3일간 열렸습니다. 빵빵데이는 빵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 개척과 소규모 제과업체의 성장을 돕기 위한 천안시의 브랜드 입니다. 지역내 농산물을 활용해 빵만드는 방법을 고민하고, 소규모 업체의 제조기술을 숙련시켜 보다 질 좋은 빵을 제공하자는 것인데요. 이번 베리베리 빵빵데이는 딸기철을 맞아 천안 딸기농가와 제과업계가 손을 잡고 각종 딸기 디저트, 딸기빵과 더불어 천안을 대표하는 호두과자에도 딸기를 결합해 '딸기 호두과자'를 개발해냈습니다. 고소하고 달콤한 팥앙금과 딸기의 새콤달콤한 조합이 매력적인 딸기호두과자는 앞으로 천안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브랜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축제는 3월 26일 오전 10시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로 시작되었습니다. 100명으로 구성된 시민 홍보체험단이 맛있는 빵도 먹고 딸기체험을 할 생각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베리베리 빵빵데이’는 ‘빵의 도시 천안’을 구축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라며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천안을 빵의 도시로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 농산물의 판로 개척 및 소규모 제과업체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간소하게 진행된 지역상생협약식에 이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개막식 분위기는 더욱 즐거웠습니다.
이번 행사는 딸기따기체험, 딸기케이크 체험도 있어 어린아이이 함께하기에도 좋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이었습니다. 홍보단은 A조, B조로 나뉘어 농가체험이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각 조별로 빵빵데이 행사기간 동안 쓸 수 있는 5만원권 상품권 2장이 지급되었습니다. 뒷면에 기재되어 있는 ‘빵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한 업체에만 사람들이 몰리는 일을 방지했습니다.
  
유관순열사사적지 바로 옆에 있는 딸기농장에서 딸기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1인 1팩씩 제공된 플라스틱 통에 딸기를 직접 따서 담았는데요. 체험딸기 임에도 딸기의 크기가 정말 큼직큼직했습니다. 빨갛게 익은 딸기를 딸 때마다 달콤한 향이 기분 좋았습니다
  
이어서 딸기케이크만들기 체험이 있었습니다. 제과기능장이 직접 설명하고 시범까지 보여줬는데요. 직접 딴 딸기가 잔뜩 있기 때문에, 딸기를 아낌없이 넣을 수 있어 훨씬 더 맛있고 풍성한 케이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날 강사로 활약해준 몽상가인 제과기능장의 케이크도 딸기가 잔뜩 올라가서 먹음직 스러웠습니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케이크 만들기! 간단하게 만들 수 있도록 준비가 잘 되어 있었기에, 딸기 자르기, 크림바르기 정도만 할 수 있어도 되서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방금 딴 싱싱한 딸기로 만드는 케이크라니! 어린아이들도 좋아했지만 어른들도 정말 즐겁고 재미있게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다 만든 케이크를 들고 딸기밭에서 인증샷도 찰칵!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네요.
이제 농가체험이 끝났으니 양손 가득 케이크와 딸기를 들고 ‘베리베리 빵빵데이’를 즐기러 천안시 인증 빵집인 빵소로 향합니다.
 
가장 먼저 뚜쥬루 출신의 기능장이 있는 ‘빵긋’에 왔는데요. 천안시 장애인희망일터 1층에 위치해있고, 발달장애인들이 일을 하는 곳입니다. 빵진열이나 계산이 조금 느릴 수 있겠지만 기다림의 여유를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이 곳에는 광덕호두를 이용한 빵부터 기본빵, 디저트빵까지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빵들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베리베리 빵빵데이를 맞아 내놓은 특별 메뉴도 눈에 띄었습니다.
무엇보다 뚜쥬루 출신의 제과기능장이 만드는 맛좋은 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니 빵순이,빵돌이 들에겐 성지가 될 듯 합니다.
빵빵데이 참여업소로써 방문한 고객들에게 천안딸기로 만든 수제딸기쨈을 증정했습니다.
 
베리베리 빵빵데이에 참여한 ‘천안 빵소’에서는 3일간의 행사기간동안에만 판매되는 ‘특별 딸기 메뉴’를 개발했는데요. 딸기크루와상, 딸기티라미수, 딸기크림빵, 딸기케이크, 딸기타르트 등등!! 정말 다양한 딸기빵, 딸기디저트를 10%할인된 가격에 맛 볼 수 있었습니다.
계산은 빵빵데이 상품권 5만원권으로! 아주 푸짐하게 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딸기농장에서 딸기 따기, 딸기케이크 만들기 체험도 하고, 빵소에서 다양한 딸기활용 빵도 맛보고~ 그야말로 ‘딸기에 스며든 날’이었습니다. 천안, 딸기에 물들다 라는 문구가 딱 어울리는 날이었습니다. 축제는 3일간 지속되었기에, 많은 시민들이 천안 곳곳의 빵집에서 특별한 딸기메뉴를 10%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빵집들은 평소보다 더욱 활기를 띄었습니다.
시민들은 맛있고 색다른 딸기빵을 맛보고 즐거운 체험도 할 수 있어 농가,제과업계와 함께 모두가 즐거운 축제였습니다.
천안의 두번째 빵이야기 베리베리 빵빵데이! 모두가 딸기에 풍덩 빠져보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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