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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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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인아
구분
제목 멜론 어디까지 먹어봤니, 아삭한 아기 멜론 장아찌로 여름 입맛 잡아!

6월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이 흐르는 하천을 따라 노란 금계국이 피는 계절이 오면 아~ 여름이 오고 있구나 싶습니다. 봄이면 천안 벚꽃 명소로 유명한 위례성로를 올라가다가 은석초 앞 은석교를 건너 차로 1분, 도보로 5분이면 하우스와 논 풍경이 펼쳐집니다.


▲금계국이 피어 초여름을 알립니다.


지금이 아니면 또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 멜론을 만나기 위해 북면 은지리에 있는 천안 바농팜 얼쑤멜론 하우스를 찾았습니다. 6월에 가까워지면서 쑥쑥 자라고 있는 멜론을 직접 만나기 위해서 왔지만, 다른 이유는 바로 아기 멜론 때문입니다. 곧 푹푹 찌는 여름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입맛이 사라지는데, 그때 물에 밥 말아서 장아찌 하나 올려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멜론뿐만 아니라 아기 멜론을 구입할 수 있는 천안 바농팜 얼쑤멜론 하우스 


요즘 아기 멜론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서 아예 하우스 한 동에서 키우고 있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멜론으로 키워내기 위해 잘라내지만 천안 바농팜 얼쑤멜론에서는 일부러 장아찌용으로 키우고 있어 수량이 넉넉합니다. 여름에 오이장아찌 많이 먹다가 아기 멜론 장아찌의 식감을 맛본 후 팬이 되었습니다.


▲수요가 늘어 하우스 한 동에서 키우고 있는 아기 멜론


▲수확하기 쉽도록 위로 메달아 키우는 아기 멜론


새벽부터 나와 아기 멜론을 수확하고 있는 천안 바농팜 얼쑤멜론 농장 부부를 따라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 직접 눈으로 보니 더 믿음이 갔습니다. 그런데 10분 정도 지나니 온몸이 땀범벅이 됩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서 하우스 안은 더 더워져 과일이 익는데 사람까지 익힐 정도입니다. 오히려 햇빛 쨍쨍 내리쬐는 하우스 밖이 더 시원할 정도입니다.


▲아기 멜론 수확 중


▲수확한 아기 멜론을 싣고 나오는 멜론 파파


천안 바농팜 얼쑤멜론에서 아기 멜론을 팔게 된 건 우연히였습니다. 멜론으로 키우기 위해 잘라냈던 아기 멜론을 집에서 장아찌로 담그면서 블로그와 SNS에 올리면서 여기저기에서 연락이 왔고, 해마다 찾는 수요가 늘면서 아예 하우스 한 동을 차지해버렸다고 합니다. 아기 멜론 장아찌를 담그려고 알아봤지만 모두 멜론으로 키우기 위해 잘라내버려서 쉽게 구할 수가 없었는데, 천안 바농팜 얼쑤멜론에서는 틈새시장을 노려 하우스 한 동에서 키우고 있다니 선견지명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설탕에 절이는 아기 멜론(천안 바농팜 얼쑤멜론 사진 제공)


▲간장물에 절인 아기 멜론(천안 바농팜 얼쑤멜론 사진 제공)


오이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맛있는 멜론으로 만들었다면 최고의 반찬으로 찾곤 합니다. 간장과 소금 두 가지로 만들 수 있는데, 피자, 수육, 연어 스테이크, 소고기 스테이크, 파스타 등 서양요리와도 잘 어울립니다. 또, 캠핑에 빼놓을 수 없는 메뉴가 바비큐인데, 아기 멜론 장아찌 하나 갖고 다니면 모든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여러번 간장물에 재운 아기 멜론(천안 바농팜 얼쑤멜론 사진 제공)


▲간단하게 무쳐 낸 아기 메론 장아찌(천안 바농팜 얼쑤멜론 사진 제공)


아기 멜론 장아찌 레시피는 검색해서 찾아보면 더 상세하게 나와있겠지만 깨끗하게 씻은 아기 멜론을 설탕에 절여주는 게 포인트라고 합니다. 삼투압으로 인해 수분을 적당히 빼주어 장아찌 담기에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설탕에 절여지면서 아기 멜론에서 나온 물은 절대 버리면 안 된다고 강조를 합니다. 여기에 간장과 식초 끓인 것을 부어주면 아기 멜론 장아찌 담그기 끝인데, 과육이 두꺼워 몇 번 더 간장물을 끓여서 부어줘야 제대로 된 아기 멜론 장아찌가 된다고 합니다. 여름 내내 먹을 반찬이니 조금 정성을 들여야겠습니다.


▲장아찌 담기 좋은 크기의 아기 멜론


아기 멜론만 구경하다가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하우스 밖에 잠시 앉아있는데,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멜론을 꺼내와 맛을 보여줍니다. 조금 터져서 상품성이 없는 멜론이지만 속은 꽉 찼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잘 보이지 않는 흠집이 주인의 눈에는 띄었나 봅니다. 씨를 발래내고 껍질과 분리해서 한 입으로 잘라낸 멜론은 시원하고 적당히 달콤해 하우스 안 더위를 날려버립니다.


▲시원 달콤한 화이트 멜론


천안 바농팜 얼쑤멜론


천안 바농팜 얼쑤멜론 농장의 멜론은 흰색으로 무네트 멜론입니다. 하얗고 둥근 멜론은 껍질이 얇은 게 특징이고, 과육이 더 아삭하게 씹히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겉에서 보기에는 멜론이 잘 익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더니 잎을 보면 된다고 합니다. 멜론 옆 잎사귀가 누렇게 변하면 잘 익은 상태라고 합니다. 하우스에 직접 오니 다양한 정보도 알 수 있어 좋습니다.


▲껍질이 얇은게 특징인 천안 바농팜 얼쑤멜론


▲하우스의 더위를 날려주는 천안 바농팜 얼쑤멜론


▲누렇게 변한 잎으로 멜론 따는 시기를 알 수 있습니다.


멜론 얘기로 꽃을 피우고 있는데,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 단체 우리 친환경에서 수박을 납품해달라고 전화가 옵니다. 주로 학교급식에 들어가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단체입니다. 점심 전에 납품을 하기 위해 수박을 수확하러 하우스로 향합니다. 그런데 하우스 안에 수박은 없고 신문지와 계란 판만 눈에 보입니다. 하우스 안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모자를 씌웠다고 합니다.


▲더위를 피해 모자를 쓴 수박


납품 사이즈에 맞는 수박을 따서 직접 저울에 잰 후 수레에 싣습니다. 하나씩 상자에 담아야 해서 무거운 수박을 들었다 놨다 해야 합니다. 갖고 나온 수박은 다시 한번 저울에 재고 박스에 정확한 무게까지 적은 후 우리 친환경에 납품을 했습니다.


▲적당한 사이즈를 골라 수확 중인 수박


▲하우스에서 바로 무게를 잽니다.


▲우리 친환경에 납품하기 위해 한 통씩 포장한 수박


▲우리 친환경에 수박 납품으로 오전 일과 마무리


이렇게 오전 일과가 끝이 났습니다. 아침 일찍 아기 멜론 보러 왔다가 뽀얀 속살의 멜론도 맛보고, 수박까지 구경하다 보니 점심때가 되어 하우스에서 나왔습니다. 천안 바농팜 얼쑤멜론에서 아기 멜론으로 여름 반찬을 책임질 장아찌 담가서 가족들 입맛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멜론도 판매하고 있으니 맛있는 멜론 사서 간식으로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천안 바농팜 얼쑤멜론 쇼핑몰

https://smartstore.naver.com/mellon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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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