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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여행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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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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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선
구분
제목 한여름밤의 소풍같았던 앙상블 - 찾아가는 음악회


코로나로 인해 멈췄던 일상을 조금씩 되찾고 있는 요즘입니다.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대부분의 것들이 멈춰있던 약 2년간의 시간 동안 공연과 전시도 볼 수 없었는데요. 그렇게 메말라버린 문화감성을 다시 촉촉하게 적실 수 있도록 천안시립교향악단이 시민들의 앞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했습니다. 

아파트나 동네 주민들이 직접 교향악단에 신청을 하면 천안시립교향악단이 집앞까지 찾아와 멋진 오케스트라를 연주합니다! 

꿈만같은 아름다운 앙상블을 눈앞에서, 심지어 우리집 앞까지 찾아와 연주해주다니!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로 시민들의 문화적감성은 다시 촉촉해졌습니다.

지난 주말 차암동 한화꿈에그린 아파트에서 있었던 공연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공연은 마쳤는데요.

곧 9월이 되면 다시 시민들에게 찾아가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줄 것입니다.

아름다웠던 한여름밤의 오케스트라. 찾아가는음악회 상반기 마지막공연을 함께했습니다. 







공연은 신청한 아파트,동네에 사전답사를 통해 적당한 장소에서 진행됩니다.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공지사항에 미리 홍보문을 붙여서 주민들이 참여하도록 하고, 아파트 자체에서 추첨권이벤트도 하는 등 오랜만에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소풍하는 듯 한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시대에 '이웃 사촌'이란 말이 참 어색한데요. 코로나로 인해 더더욱 거리를 두는 바람에 멀게만 느껴졌던 동네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고 소통합니다. 


107동 주민 시아아빠는 "눈인사만 하던 이웃인데, 이런 공연을 통해 더 친밀감을 갖게 된 것 같다. 앞으로 이런 공연이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동네로 직접 찾아온다고 해서 간소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천안시립교향악단이 어떤 곳인가요!? 정말 제대로 된 장비와 인원 구성으로 오케스트라연주를 해서 귀호강을 시켜줍니다.

지휘자의 몸짓에 춤추듯 이어지는 오케스트라의 음정들이 영화처럼 눈앞에 펼쳐지는데, 정말 오랜만에 온라인, 방구석 콘서트가 아닌 공연을 보니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공연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을 쉽게 풀어서 설명도 해주고, 악기에 관한 이야기, 동요,트로트까지 연주해줘 다양한 장르로 오케스트라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통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가면 정숙해야 하는게 기본예의입니다

하지만 찾아가는 음악회는 다릅니다!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온 만큼 시민들도 자유롭게 오케스트라와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시민들은 가벼운 스낵을 챙겨와 소풍처럼 공연을 즐기고, 신이난 아이들은 일어나 뛰고 춤도 춥니다.

정말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즐기니 클래식 음악이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감동적인 성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귀.호.강 ! 

일상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들이 아름다운 목소리에 휩쓸려 사라져버립니다. 





아이들의 반응도 정말 뜨거웠습니다.

클래식 공연은 정숙해야 하기 때문에 어린아이들과 함께 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오케스트라가 직접 찾아와주니 이렇게도 자유롭고 재미있게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109동에 사는 한준민 어린이는 "넓은 잔디밭, 따뜻한 조명아래에서 공연을 관람하니 따뜻한 기분이 들었다"며 공연 내내 너무 즐겁고 좋았다는 소감을 말했습니다. 


 





소통하는 공연이었던 찾아가는음악회! 

아이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바로 지휘를 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이었는데요.

아이들이 나와 지휘봉을 잡고 직접 오케스트라를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자신의 손짓에 맞게 아름답게 연주되는 멜로디를 듣는 아이들의 가슴은 꿈과 희망으로 가득차오릅니다.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 장담합니다. 






정말 많은 곡을 연주하고 클래식부터 성악, 트로트, 동요,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 7시 30분쯤 시작된 공연은 약 1시간가량 진행되었습니다.

충분히 시민들과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공연을 잊지 않고 싶은지 많은 아이들이 공연을 영상으로 담고 있는 모습도 인상깊었습니다. 







천안시립고향악단 지휘자는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공연이 참 즐겁고 좋다.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굉장한 에너지를 얻는다. 우리가 조금더 힘써서 어린아이들이 수준높은 예술공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막을 내린 2022년 상반기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는 노을질녘 시작해 해가 질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그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시민들의 얼굴은 상기되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다함께 모여 소풍하듯 즐긴 찾아가는 음악회 덕분의 시민들의 문화적감성은 촉촉하게 충전되었습니다.

9월이 되면 가을 공연이 시작됩니다. 천안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와 함께라면  올 가을은 더욱 아름답고 낭만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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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5-03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