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주 주말에 천안을 방문했는데요. 천안이라는 도시는 이제 제 2의 고향과 같은 느낌이 드는 도시입니다.
그렇기에 천안에서 열리는 행사가 음식들을 자주 접해보곤 하는데요. 이번에 가본 곳은 천안시립미술관입니다.

11월부터 시작해서 12월 21일까지 천안시립미술관에서 이 전시전을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커넥트 인 천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화가이자 디자이너인 문우식(1930~ 2010)과 서예가 인영선(1946~ 2020)의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 168점을 선보입니다.

저도 천안을 자주 방문하면서 천안이라는 도시의 예술과 미술흔적을 보는데요. 아마도 올해 마지막으로 전시전을 보는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영선은 전통 서예의 법을 스스로 깨우친 예술가로, 필묵의 실험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독창적 조형세계를 완성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전서의 행의서사'라 불리는 서체는 전서의 구조미와 행서의 유려함을 결합한 그만의 예술적 성취로 평가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직접 보니까 예사롭지 않은 서예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서예라는 말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정부에서 실시하는 미술전람회가 처음 열려 글씨 부문이 다른 미술품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을 때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현대 서예는 1945년에서 1950년에 걸친 민족서예 암흑기의 극복시기와 1950년대에서 1960년대에 걸친 성장과 다양화 시기, 그리고 1970년대에서 1980년대에 걸친 발전과 확산의 시기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다채로운 느낌의 서예작품을 보면서 저도 서예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3층에 오면 만날 수 있는 예술가 문우식은 전후 한국미술의 재건기부터 회화와 디자인, 수채화를 넘나들며 다면적 예술세계를 펼쳤다고 합니다.

회화를 통해 인간과 세계를 새롭게 그렸으며, 산업화 시대에는 시각문화의 현대화를 이끌었는데요. 조금은 독특하다는 느낌이 드는 인생을 살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상업화의 길을 걸었던 작가여서 그런지 현대적인 느낌의 작품들도 적지가 않았습니다.

11월 30일에는 문학의 도시 천안에서도 소노벨 천안에서 '상상만해도 즐거운 문학의 힘'이란 슬로건으로 2025천안문학인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올해 천안문학인대회는 이튿날인 29일 장르별 연찬회 뒤 천안시립미술관과 취묵헌서예관을 관람하는 인문학 투어 등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천안시립미술관은 2012년을 시작으로 개관하였으며 제1종 공립미술관으로서 지역미술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연구하는 곳으로 미술관 내부공간은 총 2개의 전시실과 카페 등을 갖추고 있으며 외부공간에는 항상 열려있는 ‘예술의 뜰’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천안시립미술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종합휴양지로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