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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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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상현
구분 추천여행기
제목 부처님 오신 날을 준비하는 천안 각원사

 


고려 태조가 이곳에 머무르면서 군사를 양병을 했다는 설에 인연하여 태조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이 태조산 중턱에 천안 12경 중 제6경에 해당할 만큼 경관이 수려한 곳에 각원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요즈음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기 위해 절 구석구석의 묵은 때를 닦아내며, 곳곳을 형형색색의 연등으로 치장하고 있어서 수려한 경관의 각원사가 화사한 꽃으로 치장해 놓은 것처럼 아주 아름답습니다.

 


 

<각원사 연화지>

각원사 들어가는 초입에 조성된 연못에는 세상의 중생들의 안녕과 기원을 담은 연등들이 띄워져 있으며, ‘지극한 마음으로 행복 그리기’, ‘언제나 봄날’... 등과 같은 감성적인 문구들이 새겨진 연등들이 반영으로 떠 있어서 하나하나 마음에 새기며 소원을 비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성종각>

경내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각원사의 핵심 공간인 대웅전에 들어가려면 성종각을 거쳐야 합니다. 태조산루라고도 불리는 2층으로 이루어진 성종각에는 무게 20톤에 달하는 거대한 종이 걸려있으며, 웅장하면서도 맑고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범종소리는 세사의 번뇌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고뇌하는 중생들의 영혼을 달래주는 듯합니다.

 


 


<대웅보전>

성종각의 계단을 올라서면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대웅보전을 마주하게 됩니다. 대웅보전 앞마당에는 마치 카드섹션처럼 수많은 형형색색의 연등으로 각원사라는 글귀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대웅(大雄)은 석가모니불에 대한 존칭이며, 따라서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사찰의 중심 건물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대웅전의 격을 높여 부르는 이름이 대웅보전이라고 합니다.

 

    

   


<산신전>

사찰에 가면 어김없이 볼 수 있는 전각 중 하나가 산신전인데 이 전각은 우리나라 특유의 사찰문화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호랑이나 신선의 모습으로 묘사된 산신은 원래 불교와 관계가 없는 우리나라 고유의 민간 토착신이며, 불교가 이 땅에 들어와 토착화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민간 신앙이 불교와 화합한 경우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절을 찾는 많은 이들이 산신전에 들러서 자식과 재물을 기원하는 산신 기도가 많이 행하여지고 있다고 합니다.

 



<칠성전>

칠성전도 위의 산신전과 성격이 유사합니다. 우리민족은 북두칠성에 대한 칠성신앙을 가지고 있었으며, 따라서 별자리 신앙은 태고로부터 전승해온 우리의 전통 민간신앙이자 토착신앙에 해당합니다. 칠성신은 비를 내려서 농사가 풍작이 되도록 하며, 수명을 연장해주고 병을 없애 주기도 하고, 특히 어린이의 수명장수를 주관하며, 또한 재물을 늘려 주고 재능을 돋우어 준다고 합니다.

 


 


<청동좌불상>

칠성전 곁으로 난 계단길을 오르면 비현실적이리만큼 거대한 좌불상을 맞이하게 됩니다. 남북통일기원청동대불이라는 이름의 이 불상은 높이가 15미터, 무게 60톤의 거대한 좌불상으로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조성된 불상이라고 합니다. 불상 앞에 서면 크기에 압도당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부처님의 인상이 참 온화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국내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이 청동불상은 석가모니불이 아니고, 누구라도 착한 일을 하고 아미타불을 지극정성으로 부르면 극락세계로 갈 수 있게 해준다는 아미타불상이라고 합니다.

 

 


<등산로>

각원사 주변에는 이 절을 품고 있는 높이 420m의 태조산을 산책할 수 있는 등산 코스가 여러 곳에 조성되어 있기도 합니다. 산세가 높지도 않고 완만하여 힘들이지 않고 등산을 할 수 있어서 천안 시민의 건강 및 휴식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참 정겨운 풍경이죠! 불교대학 건물 앞마당에서 스님들의 울력(스님들의 육체노동)으로 마련한 각종 나물들이 대나무 채반 위에서 햇볕을 쪼이며 건조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불가에서는 자급자족을 위한 스님들의 울력을 귀하게 여긴답니다. 울력의 결과물이 밥상에 오르고, 울력 그 자체가 스님들의 수행의 한 방편이 된다고 하니, 햇볕을 받고 있는 채반 위의 나물들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예전에는 불교가 깊은 산속에서 독야청청하였었지만 요즘에는 대중 속에서 대중들과 함께 길을 찾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각원사에서도 불자결혼상담소, 각원사 도솔합창단 모집, 사찰음식강좌 등등 여러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대중들 곁에서 대중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각원사는 유서 깊은 고찰은 아니지만 수려한 경관의 태조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서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라 할 만합니다. 꼭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각원사를 방문하면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힐링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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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4-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