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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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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희섭
구분 추천여행기
제목 고려 시대에 조성된 천안 삼태리 마애 여래 입상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첫 지명이 탄생한 '천안'은 고려 건국을 뒷받침하는 군사적 거점지역이었습니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에 속하는 삼태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대상지인 삼태리, 학계리, 원당리 중 삼태리의 이름을 따서 삼태리(三台里)라 부른 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고려 시대의 삼태사가 태어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삼태사는 전성안, 이숭인, 전윤장의 세 명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천안 삼태리 마애 여래 입상(天安 三台里 磨崖 如來 立像)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삼태리에 있는 고려 시대에 조성된 높이 7.1m의 마애불로 1964년 9월 3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40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마애불상보존회는 보물인 마애여래입상 주변 수목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경관을 훼손한다며 수목 정비와 삼태리 마애여래입상 일대 경사가 급해 탐방객들 사고 위험도 높다며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한 계단 설치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삼태리 마애여래입상 주변이 협소해 단체 관람이 어려운 점을 토로하며 단체 관람을 위한 기단 조성도 필요하다고 제안하였습니다.



천안시에서는 주민들 청원에 따라 삼태리 마애여래입상 정비를 하였는데요, 수목 전지작업 등 주변 산림 정비는 천안시 산림녹지과와 협의해 진행하였고, 삼태리 마애여래입상이 태학산휴양림과 근접한 만큼 태학산휴양림을 관리하는 명품문화공원조성추진단을 통해 계단 등 정비하였습니다.




삼태리 마애여래입상은 고려 시대 후기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바위에 새긴 불상으로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삼태리 태학산 중턱의 큰 암반 중앙에 조각한 거대한 입상입니다.



얼굴 부분은 도드라지게 조각하고 신체는 선을 이용하여 표현하였는데, 이는 고려 후기 마애불의 일반적인 양식으로 이 작품이 만들어진 시기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민머리 위에는 둥근 상투 모양의 머리 묶음이 큼직하게 솟아 있습니다. 


양감있는 넓적한 얼굴은 가는 눈·커다란 코·작은 입으로 인해 더욱 경직된 인상을 풍기고 있습니다. 목은 짧아서 거의 없는 것 같이 보이며 이로 인하여 목에 있어야 할 3줄의 삼도(三道)는 가슴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어깨는 넓기만 할 뿐 양감이 없으며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묵직하게 처리하였습니다. 상체와 양쪽 옷자락에는 세로선의 옷주름을 표현하였고 하체에는 U자형의 옷주름을 새겼는데, 옷주름은 좌우가 대칭을 이루고 있어 도식화된 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두 손은 가슴까지 들어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향했으며 오른손은 왼손 위에 손등이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고려시대 유행하던 미륵불상의 손모양으로 이 불상의 성격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불상은 전체적인 형태나 얼굴 모습, 옷주름의 표현 등에서 고려 시대의 불상 양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거대한 마애불로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천안 삼태리 마애 여래 입상 아래에는 왼쪽은 태학사, 오른쪽은 법왕사가 위치하여 있습니다. 태학사는 규모가 암자 정도로 작지만 태학산 삼태리 마애여래입상을 보호하는 사찰입니다. 오른쪽으로 3층 요사가 있고 정면에는 대웅전과 산신각인 나란히 있습니다.


태학사는 1931년 춘담화상이 이곳 삼태마애불을 친견하고 불심이 동해 공주 마곡사에서 득도 수계 한 후 무가 무인한 이곳에 최초로 태학사를 창건했다고 비석에 쓰여 있습니다. 또 신라 흥덕왕 때 진산조사가 절 뒤의 바위에 마애불을 조성한 뒤 그 아래 절을 창건해 해선암이라 했고 이 해선암이 태학사의 다른 이름이라 추정하나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법왕사는 금강동굴 때문에 유명해진 곳입니다. 법왕사는 해선암 아래쪽에 암반을 둘러 조성했다고 합니다. 이곳의 정확한 역사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암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지어진 대웅전과 요사체, 미륵전, 산신각 등이 잘 어울려져 있습니다.




삼태리 마애 여래 입상은 태학산 자연 휴양림 길을 따라가면 산 정상 하단부에 태학사와 법왕사 사이에 난 소로를 따라 약 80m 정도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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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3-28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