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방도서관은 도서관이기는 하지만 그 앞에 공간에는 다양한 조각상부터 안으로 들어가면 예술가들을 위한 한뼘미술관과 공간마다 그림과 다양한 작품들이 놓여 있어서 천안의 또 다른 미술관을 보는 느낌을 주게 하는 곳입니다.
요즘에 당신의 노동가치라는 이슈가 사회에서 많이 거론되곤 합니다. 저는 사람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도서관만큼 좋은 공간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주말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50대 이후에 인생을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득의 양극화에서 나이가 드신 분들의 소득이 가장 큰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신방도서관에는 한뼘미술관이라고 북카페이기도 하면서 소규모 전시전을 열 수 있는 공간도 같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의 전시전은 한주섭의 개인전으로 기억의 단편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었어요.
저도 기억이 있지만 기억은 모든 것의 진실을 담고 있지는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뿐만이 아니라 작가가 생각하는 세상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세상 모든 일을 놀이처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야말로 지극한 경지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놀이를 억지로 애써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놀이란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고 재미있고 즐겁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 머리속에서도 기억의 색이 저렇게 다채롭게 표현이 되는 것일까요. 작품전을 보고 있자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누구나 이곳에 오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만화속 유명한 장면일수도 있고 철지났지만 크리스마스트리를 채색해볼 수도 있습니다.
천안에서는 매년 시민독서릴레이 신청서라는 것을 신청해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면 도서관마다 이렇게 만나보기 쉽게 배치해놓고 읽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천안 신방도서관은 미술관이기도 하고 도서관이기도한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곳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