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자가격리 중입니다.
겪기 전에는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밀접접촉자가 되어 격리 중인 것만으로도
내가 혹시 남에게 폐가 되진 않았을까 내가 확진자가 되진 않을까 정말 상상 이상으로 마음이 괴로운 병이더라고요
처음 확진 받고 가장 힘들때 너무 불안해 하는게 보였는지
전화주신 천안시 보건소 담당자님이 (성함을 몰라요ㅠㅠ 041-521-3041)
너무 불안해하지 말라고 좋은 말씀 해주시고 혹시라도 6시 전에 결과가 나오면 연락주시겠다고 배려해주신 부분
경황없는 중에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특히 그때는 1차 검사라서 혹시라도 제가 확진이 된다면 주변에 여러모로 폐가 되는 상황이라 더욱 마음이 힘들었는데
정말 큰 힘이 됐고 위로가 됐습니다.
그리고 담당 주무관님이신 남지호 주무관님(041-521-5182)
저도 직장인이어서 개인 휴대폰 번호로 업무 외 시간에 업무적 소통한다는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는거 너무 잘 알고 있는데
밤, 낮, 주말 없이 일하시는 모습 보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특히나 중간에 제가 목이 아파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한번 더 재검을 받았는데
그때 별일 없을거라고 너무 걱정말라고 해주신 따뜻한 한 마디에 많은 위로 받았습니다.
검사 받고 나서도 잘 받았는지 결과는 나왔는지 먼저 물어주셔서 감사했어요.
겪어보기 전까진 고생이겠다 어렵겠다 생각만 몇번 해봤지
정말 이렇게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는지 상상도 못해본것 같아요.
몸도 힘들지만 마음이 어려운 이 병 앞에서 이렇게 마음을 보듬어 주시는 분들을 담당자로 만나서
정말 어려운 격리 기간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해서 꼭 칭찬글 남겨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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