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구보건소

- 천안시, 지역아동센터 5개소 대상...전문강사 초빙 운영 계획 -

천안시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성장체조를 운영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정신·육체적 건강을 유도하기로 했다.

시 보건소는 성장체조 프로그램을 ‘여명지역아동센터' 등 5개소 131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5월 27일까지 12주 동안 주 1회 운영하여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건강 불균형 및 취약 아동의 체력저하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장체조를 통해 신체발달과 인성교육으로 올바른 성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아동의 건강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성장체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해 아침결식예방사업과 함께 20개 지역아동센터 318명(남학생 211명, 여학생 107명)을 대상으로 건강측정을 실시한 결과 남학생의 경우 저신장 아동은 118명으로 54%를 차지하였으며 여학생은 59%인 64명으로 집계돼 아동대상의 성장건강체조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체조는 운동지도사 등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스트레칭, 유산소운동을 비롯해, 아동 개개인의 비만정도와 칼로리 섭취 등을 고려한 영양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운영 전과 후의 체성분검사, 혈압, 당뇨측정을 통한 비만학생 건강관리를 해주고 △성장판△키성장과 수면△성장호르몬과 키라는 주제의 한의약 성장체조 이론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신체발달은 물론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한 태권도 수업과 페어플레이 정신과 공동체 활동이 가능한 축구교실을 운영해 협동심을 키워주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성장 비만아동을 대상으로 운동관리 시스템을 통한 정신적 안정감과 신체적인 자신감을 찾도록 도와줄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균등한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마련하여 운동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