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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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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중빈
구분
제목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무료 박물관! '천안흥타령관'



천안박물관, 그리고 천안삼거리공원과 함께 동남구에서 들려볼만한 '천안흥타령관'을 찾았습니다. 현재 천안삼거리공원은 환경개선 사업 때문에 약간 재오픈이 늦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천안흥타령관은 천안박물관과 '천안대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각 박물관을 여행할 때는 필수로 연계하여 여행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작은 규모이긴 해도 무료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양쪽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차량으로 다시 이동하지 않아도 두 곳의 박물관을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천안흥타령관은 하절기(3월 ~ 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동절기(11월 ~ 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다만, 입장은 관람전 1시간 전까지 허용이 되기 때문에 하절기와 동절기 각각 오후 5시와 오후 4시 전까지는 입장을 완료해주시기 바랍니다. 휴관일은 매년 1월 1일, 그리고 매주 월요일, 양대 명절 당일이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천안흥타령관의 관람순서는 1층에 있는 '기획전시실'을 먼저 관람하시는 걸 추천 드리는데요. 현재 1층에서는 전시 기간이 연장 된 [그래서, 천안삼거리다]의 전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통팔달의 중심지이자, 삼남대로의 분기점인 천안삼거리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해보는 뜻깊은 기획전시인데요. 천안박물관에서는 상설전시를 비롯하여 '천안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가 많은데, 이번 기획전시 연장이 종료될 때까지 천안박물관과 함께 여행하시면 천안을 다양한 테마로 재조명 해보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한꺼번에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본격적인 흥타령관의 상설전시실이 모여 있는 2층외에, 이렇게 1층에 기획전실이 자리잡고 있어 언제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숨겨진 천안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작지만 소중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천안삼거리'라는 천안의 아이덴티티를 통해 그 삼거리 주변에서 피어난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실질적인 유물과 사진자료 등으로 생생히 전해주고 있는데요. 





이처럼, 특히나 많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다양한 고서, 지도, 사료는 물론이고 근현대사~현대로 넘어오는 과정 중에서의 '천안삼거리'가 더욱더 생생한 느낌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통시대부터 문화와 물자가 '소통'되는 역할을 하던 곳이 천안삼거리였으며, 해당 삼거리에 대한 본래의 위치는 현재에도 여러 의견이 있으나 원삼거리는 천안박물관과 청삼교차로 사이의 일대(현재 차량등록소 인근)로 추측하고 있다네요. 





기획전시실을 살펴보니, 천안박물관에서 채택하고 있는 '고보조명(바닥조명)'을 통해 기획전시 내 섹션을 나눠 놓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전시구성 예산을 줄이고, 관람객들의 동선도 방해되지 않는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천안흥타령관은 천안박물관을 많이 닮은 느낌이에요. '동생'같은 박물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안삼거리가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현대에 들어 다양한 대중매체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것 같은데요. 지명을 테마로 한 음반이나 소설도 있었다는게 재밌게 다가옵니다. 일제강점기에 출간된 충청남도 도로망도에도 천안삼거리의 흔적을 찾을 수 있으며, 1950~70년도 시대의 흑백사진도 나름 정겹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현재 해당 기획전시는 전시기간 연장이 되어 있으니, 아직 관람을 못하신 분들은 천안흥타령관에 오셔서 관람을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박물관이라기 보단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공공기관 같은 느낌이 드는 천안흥타령관 2층의 모습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문화관광해설사 도슨트 서비스도 받으실 수 있는데요. 2층은 각 전시실 별로 '전통주관', '명주관', '흥타령문화실'로 구성되어 크게 상설전시공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꼭 순서에 구애받지 않으셔도 되니 천천히 관람해보시기 바랍니다. 






각 전시실은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전시실끼리 서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라 나름의 규모가 느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시수준은 아무래도 가족단위로 아이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아이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구성이 돋보이고요. 전통주의 역사와 제조과정, 전국의 전통명주를 전시하여 다양한 전통주를 체험해볼 수도 있습니다. 






메인 전시공간은 역시 '흥타령문화실'을 꼽을 수 있는데요. 시즌별로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집에서도 부모님과 함께 자주 즐기던 블록놀이를 포함하여, 다양한 전통악기를 체험해볼 수 있어 간단하게 추억을 남길 겸 인증사진을 찍기 좋은 구성으로 보여집니다. 





천안흥타령관은 천안박물관과의 연계여행도 편리하고, 무엇보다 무료주차장과 무료입장이 최대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종종 1층로비에서 열리는 예약제 체험활동을 포함하여 현재는 전시연장이 되어 있는 기획전시가 계속 진행중이지만, 천안의 숨겨진 이야기를 살펴보는 또 다른 기획전시도 조만간 개시를 할 것 같아 기대가 되는데요. 이번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들과 함께 천안흥타령관을 관람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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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