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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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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중빈
구분 관광체험
제목 자연휴양림 속에 거대한 미륵이 있다!?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삼태리'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인 '태학산 자연휴양림'을 찾았습니다. 현재 태학산 자연휴양림은 작은 변신을 꾀하고 있는데요. 이른바 '태학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조성공사'가 한창이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오토캠핑장 정비공사를 포함하여 진입로 보완공사 등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산림문화휴양관 조성공사는 이번 부지 내 공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숙박시설6개소와 세미나실1개소가 포함된 공사규모로 건립 시 향후 자연휴양림의 관문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태학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현재 운영상황 및 공사현황에 대한 정보를 얻으시면, 이용하시는데에 큰 불편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시설과 예약도 정상적으로 운영중이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숙박이나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는 저 같은 일반 방문객분들은 입구에 방문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보통의 자연휴양림들은 숙박객이 아니면 숙박동 등 내부로의 진입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저는 오늘 태학산 자연휴양림 내에 있는 문화재 답사를 위해 찾아와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정해진 루트를 이용하여 올라갔습니다. 





오늘 찾아갈 주인공은 보물 제407호로 등록되어 있는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입니다. 태학산 자연휴양림 입구로 진입하여 이정표를 따라 도보로는 약 10분 내외, 차량으로는 5분 안으로 닿을 수 있는 곳에 있는데요. 저는 운동삼아 휴양림 입구에 있는 방문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랜만에 걷기 운동을 할 겸, 걸어 올라 갔습니다. 이정표 상에는 휴양림 입구에서 목적지까지 꽤 가까워 보였는데 생각보다 경사도 있고 거리도 꽤 있는 편이니 방문하시기 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자연휴양림 중간에 위치한 '태학사'와 '법왕사'를 거쳐야 합니다. 어느정도 목적지에 다다르면 친절한 이정표와 함께 두 개의 사찰이 안내가 되어 있는데요. 왼쪽, 오른쪽 어떤 사찰로 통해도 목적지로 향하는 길은 만나게 되어 있어 고민없이 이동하시면 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양쪽 사찰로 이정표가 분리되어 있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또한,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은 현 위치로 부터 약 200m(직진 10분)이라고 친절하게 엑스배너로 표시되어 있는 것도 찾으실 수 있고요. 평소 문화재 답사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멀리 지방으로 내려가지 않고도, 우리 천안시에서 이렇게 멋스럽고 웅장한 '미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지친 몸도 잊고 쉬지 않고 걸음을 재촉했던 것 같습니다. 





태학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부터 바로 아랫자락에 위치한 두 개의 사찰에서 모두 친절한 이정표를 계속해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고 계시다는 뜻이며 사찰에서도 영험한 존재로 가꾸고 관리해나가고 계시다는 증거가 되겠지요. 또한,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이 본래는 '장군바위와 마애불상'이라는 이름으로, 자칫 애매하게 여겨질 수 있는 명칭을 1963년 진정한 보물 407호인 지금의 이름을 얻게 된 일화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걸어 올라온 것이 후회되는 것은 아니지만, 친절하게도 전용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운동이 되어 좋았으니 후회는 없었는데요. 한 여름 땀을 흘리며 걸어온 이들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약수터'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시원한 약수물이 얼마나 꿀맛이던지요. 잠시 5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다시 오르막길 오를 준비를 했습니다.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으로 향하는 길은 약간의 등산로를 걷는 느낌이었습니다. 거의 국내 최대규모의 불상이니, 주변 바위들도 예사롭지 않았는데요. 혹은 천년 전에 새겨진 여래입상들이 실은 다른 큰 바위에도 숨어서 새겨져 있지는 않을까? 하는 호기심이 드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약간의 등산코스가 나오니 가급적이면 답사 전 운동화를 착용하시는 걸 추천 드리고요. 





태학사와 법왕사를 거쳐 다시 합류하는 등산로 상에는 얕지만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장마철 전후로 방문해서 그런지 수량도 풍부했고요. 땀으로 젖은 얼굴을 잠시 시원하게 매만지고, 약간은 안위적인 느낌이 드는 나무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의 설명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보물 407호, 1964년 9월 3일에 지정되었으며,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휴양림길 70(삼태리)로 그 주소가 적혀져 있습니다. 실제로 검색을 해보면 지도상에 위치는 나름 정확하게 검색이 됩니다. 다만, 휴양림과 가깝게 나오는데, 실제로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꽤 걸어올라와야 하는 것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추정시기는 고려시대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불상이 조각된 조각법이나 생김새 등에서 그 힌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방문 당시에 해가 반대편으로 지는 시간대여서 조금 더 디테일한 표면의 사진을 찍어오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높이 약 710cm에 달하는 거대한 입상 앞에서는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이러한 불상들은 수도로 향하는 길목에서 천안, 평택, 그리고 특히 안성시에서도 그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도시들은 아랫지방에서 국가의 중심지로 향하는 교통의 요지, 그리고 지금은 흔적을 찾을 수 없지만 주변에는 '절터'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이기도 합니다. 




불상 위에는 비와 이슬을 막기 위하여 암석에 의지하여 건물을 세웠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불상의 아래에는 해선암이 있는데, 이곳은 사찰의 이름과 세운 시기를 알 수 없는 커다란 절터가 있었던 곳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이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의 경우에는 이 절터와 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형 불상인 것도 그렇고,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점도 특징인데요. 태학산 자연휴양림에 방문하실 때는 꼭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도 답사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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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