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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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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현
구분
제목 플라스틱을 빻는 방앗간!? 광덕 두더지방앗간


쿵덕쿵덕~ 방아 찧는 소리가 들리면 고소한 냄새가 저 멀리까지 풍겨옵니다. 어렸을적 집 앞에 방앗간이 있어서 골목길에서 뛰어놀다가 인절미며 절편이며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까 얻어먹곤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렇듯 방앗간은 곡물을 빻고 떡을 만드는 공간이지만, 광덕에는 플라스탁 뚜껑을 빻는 독특한 방앗간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두더지방앗간 입니다. 


두더지방앗간은 광덕면 광덕산환경교육센터 2층 작은공간에 위치해있습니다. 

세계적인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활동 단체인 프레셔서 플라스틱의 천안 지점 입니다.우리나라에 80개의 멤버가 있고 천안이 80번째 방앗간 입니다.  프레셔스 플라스틱은 오픈소스로 폐 플라스틱으로 만들 수 있는 공개하고, 가공 기계를 제작해 누구나 쉽게 폐플라스틱의 업사이클링에 참여하도록 하는 글로벌 커뉴티니 입니다. 




천안의 프레셔스 플라스틱의 시작! 두더지방앗간을 소개하겠습니다.

현대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인류와 자연, 동식물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지는 이미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렴풋이 알고는 있어도, 실질적으로 몸소 체감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플라스틱은 종류가 너무 많아서 구분이 어려워 재활용 하는데에도 어려움이 있고 썩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제조가 쉽고 가볍고 단가가 낮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많이 만들어 졌습니다.

당연히 플라스틱을 생산해 내는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친환경제조를 통해 플라스틱 생산 자체를 줄이는게 먼저겠지만, 그것이 빠르게 이루어 지기는 어렵기 때문에 "우리 지역에서 나는 폐플라스틱은 우리 지역에서 해결하자!"라는 취지로 시작된 것이 프레셔스플라스틱-두더지방앗간 입니다. 

마치 우리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은 우리 지역에서 소비하자!라는 로컬푸드와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두더지방앗간에서는 폐 플라스틱 뚜껑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듭니다.

보통 분리수거를 하면 전부 다 재활용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플라스틱 뚜껑은 재활용이 되지 못하고 그대로 버려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 뚜껑을 모아서 빻고 갈아서 녹인 후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두더지방앗간 인 것입니다.

가정에서 매일 적어도 1-2개는 나오는 플라스틱 병뚜껑! 

그냥 버려지는 것보다는 모아서 가져다 주변 치약짜개, 칫솔꽂이, 열쇠고리 등의 제품으로 재탄생 합니다.

따로 구매도 가능하고 갯수와 무게가 맞다면 리워드 제품으로 지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천안시민들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며, 가며 플라스틱 뚜껑을 가져다 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폐플라스틱 뚜껑이 재활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엔 따로 모아서 두더지방앗간에 가져다주려고 합니다. 

단 제대로 된 재활용을 위해서는 꼭 고무패킹, 종이씰을 분리하고 세척,건조해서 가져가야합니다. 






모아진 플라스틱은 종류별, 색깔별로 구분합니다. 이 곳에서는 단순히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하는 것만이 아니라 환경 교육, 플라스틱이 어떻게 재활용 되는지, 뚜껑은 왜 재활용 되지 않는지, 쓰레기가 돌고 돌아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교육도 하고, 플라스틱 뚜껑을 갈고 빻아서 새제품이 나오는 과정도 직접 보는 견학과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방앗간 한켠에도 병뚜껑을 구분하는 통이 있었는데요. 인근 학생들이 몇개씩 모아다가 가져다 주는 경우도 있고, 천안 내 기업체에서 대량으로 가져다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은 겉으로 보기엔 다 똑같아 보이지만 그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합니다.

이 것들이 다 섞이게 되면 녹는점이 달라 제품을 만들 때 불량품이 나올 확률이 많고, 제대로 된 세척과 건조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가공되어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플라스틱 뚜껑은 꼭 깨끗하게 씻고 건조한 후 잘 구분해야만 제대로 된 업사이클링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하루에도 얼마나 많으 병뚜껑이 그대로 버려질까요?

그치만 우리가 의식을 개선하고 힘을 모아 최대한 재활용을 한다면 결국엔 내 가족, 천안 시민, 대한민국을 넘어서 온 지구에 좋은 영향이 될 것입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첫째지만 이미 너무나 보편화 되어 있는 플라스틱 제품들이 많기에 사용하는 물건들에 대한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 환경을 생각하는 현실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광덕 두더지방앗간에서 생산하는 업사이클링 제품은 치약짜개, 도토리키링, 칫솔꽂이 입니다.

플라스틱을 잘게 빻아서 녹인 후 금형에 부어 모양을 만들어 내는건데, 이 금형이 굉장히 고가이기 때문에 전국의 프레셔스 플라스틱 끼리 금형을 서로 바꿔쓰는 것도 목표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더 다양하고 예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날 수 있겠죠! 



플라스틱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게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대신 텀플러를 사용하고,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고, 일회용용기가 많이 나오는 배달보다는 직접 그릇을 챙겨가는 포장을 이용하고, 나온 쓰레기는 제대로 분리배출하는 것! 우리가 현실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한다면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광덕 두더지방앗간에서는 플라스틱 빻는 소리가 쿵덕쿵덕 들려옵니다. 

여러분께서도 재활용이 되지 않는 플라스틱뚜껑을 모아서 두더지방앗간에 가져가시고 예쁜 리워드 제품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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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