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벚꽃 보느냐고 정신없는 사이 봄나물이 천안시 로컬푸드 직매장 시청점에 나왔다면서 톡이 왔습니다. 지난번 찾아와서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했더니 매일 이벤트 소식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향긋하고 영양가 높은 봄나물은 참을 수 없습니다. 오늘 식탁은 봄나물로 채워보리라 마음먹고 천안시 로컬푸드 직매장 시청점을 찾았습니다.
지역 먹거리를 생산해 유통하고, 소비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많이 생기면서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살 수 있고,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로컬은 신선함과 일맥상통하는 개념으로 당일 유통으로 규정하고 있고, 50km 이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말합니다.
천안시 로컬푸드 직매장 시청점에 들어서자마자 향긋한 과일향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향이 진하다는 건 지역에서 매일 아침 수확해서 잘 익은 것을 갖다 놓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신선한 과일에서만 맡을 수 있는 향입니다.
벚꽃을 보러 가지 않아도 천안시 로컬푸드 직매장 시청점 안에도 봄이 가득입니다. 3월을 상징하는 프리지어부터 지금 한창 피고 있는 수선화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봄 냄새입니다.
이벤트 소식으로 전해 들은 봄나물을 보기 위해 천안시 로컬푸드 직매장 시청점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가장 중심이 되는 곳에 매대를 설치해서 소비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부들도 신선한 봄나물을 고르는 손길이 신이 나 보입니다.
저도 봄나물 몇 가지를 골랐습니다. 눈개승마, 방풍나물, 세발나물 그리고 목살을 샀습니다. 눈개승마는 두릅과도 비슷한 맛이 나고 살짝 데쳐서 초장만 있으면 간단하게 요리가 됩니다.
그리고 세발나물은 생으로 무쳐서 먹으면 자체에서 상큼하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간단하게 간장, 고춧가루, 마늘만으로 무쳐도 맛있는 반찬 하나 뚝딱입니다.
천안시 로컬푸드 직매장 시청점에서 사 온 목살을 굽고 눈개승마를 소금 약간 넣고 삶아냅니다. 그리고 세발나물은 가볍게 무쳐내면 다른 반찬 없이도 고기와 먹기 좋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벚꽃 보러 다닌다고 돌아다녔더니 조금 피곤했는데, 비타민 풍부한 고기와 봄나물 먹고 기운이 조금 나는 듯합니다. 봄이되면 춘곤증으로 나른해질 수 있는데, 다양한 영양소 섭취가 답이라고 합니다. 천안시 로컬푸드 직매장 시청점에 와서 향긋한 봄나물 사서 데친 후 간장, 된장, 고추장 양념으로 간단하고 맛있는 나물 요리 해드시기 바랍니다.
천안시 로컬푸드 직매장 시청점
충남 천안시 서북구 번영로 208
0507-1374-6858
영업시간 9시-21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