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 2023. 03. 31.]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천안시 동네 구석구석 꽃들이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천안의 벚꽃명소 라고 하면 천호지(단국대학교 호수), 원성천, 북면 위례벚꽃길 등이 생각 나는데요.
작년에는 4월 초~중순쯤 꽃이 피었던것 같은데, 올해는 어떨지 궁금해서 직접 다녀와봤습니다.
먼저 원성천입니다
원성천은 벌써 만개한 상황인데요,
주중인데도 꽃 나들이를 온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원성천 주변에는 차 댈 곳이 마땅치 않아 원성천을 따라 주욱 길가에 정차 해둔 차량들이 보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3곳 중에 벚꽃나무와 가장 가까이에서 보기 좋고 삼각대를 놓고 사진촬영하기에도 괜찮은 곳이 원성천인거 같아요.
카메라를 가져가는 곳마다 흐드러지게 펴서 이번주가 지나면 다 떨어지겠구나 싶을 정도입니다.
또 원성천길은 벚꽃이 산책로와 물길을 가운데에 두고 주욱 펴있는데다가 중간중간 다리가 있어서 그 한 가운데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이쁘게 나오는것 같아요.
이번주말 벚꽃나들이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또 한군데 지금이 절정인 곳이 있는데요,
바로 천호지 입니다.
단대호수를 둘러싸고 벚꽃길이 매우 아름다워서 산책을 하는 것도 추천드리지만
저는 하루에 세군데를 다 가보느라 자동차로 한바퀴 둘러봤는데요.
차에서보는 벚꽃길도 매우 아름다워서 주말에 드라이브 짧게 다녀오실 분한테도 추천드립니다.
천호지에는 호수가 잘 보이는 카페들도 많아서 걷다가 힘들면 잠시 차한잔 하면서 구경하기에도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북면 벚꽃길인데요
북면 벚꽃길은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 못했습니다.
작년처럼 4월 중순쯤 만개하려나 싶어요.
세곳이 모두 이번주 만개라면 놓치는 곳이 있어 아쉬울 뻔했는데,
이번주에는 단대호수와 원성길 먼저 보시고
다음주나 다다음주쯤 북면벚꽃길로 오시면 되겠습니다.
북면벚꽃길은 드라이브 하면서 스윽 둘러보아도 좋고
바로 근처의 목천 카페를 겸사겸사 와도 좋고
독립기념관 나들이 오면서 둘러보는 것도 좋아요.
또, 은석교 주변으로 차박이나 카크닉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벚꽃구경하며 차에서 잠시 쉬다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차박이나 카크닉 즐기신 후에는 쓰레기는 집으로 가져가고 주변정리도 깨끗하게!!
북면 벚꽃길이 만개할 즈음에는 각원사 겹벚꽃도 아름다우니 드라이브를 선호하시지 않으신다면 각원사도 추천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