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열린시장실

지금 세계는, 거대한 4차 산업혁명, 급변하는 남북정세, 자국이익의 보호무역 등 수많은 위기와 혁신으로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변화의 시기입니다.

이는, 우리가 하고자 하면, 이룰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를 천안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저의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물론 새로운 천안을 향한 발걸음이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저를 응원해주는 시민 여러분이 있기에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지난 4년도 그랬습니다.
모두가 안 된다 하던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도 천안시민뿐만이 아니라 12개 시·군 300만 중부권 주민의 염원으로 마침내 대통령 공약에 반영되어 착실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천안시청사 이전 후 10여년간 답보상태였던 동남구청사부지 복합개발이 지금은 활기차게 추진 중이며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으로 천안의 새로운 그림을 여러분 앞에 보여 드릴 것입니다.

성환 종축장 이전 확정,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천안의 미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들은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그리고 2천여 공직자의 쉼 없는 노력의 결과입니다.

민선7기도, 그동안 이룬 민선 6기에 새로운 가치와 꿈을 입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더 큰 천안’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민선 7기 시정은 천안을 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고, 아울러 시민 모두가 꿈과 소망을 이루고 천안만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로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을 시정 목표로 정하고 5대 중점 과제를 힘차게 추진하겠습니다.

시정운영의 최고 가치는 사람입니다.

즉, 모든 시정판단의 기준을 시민우선으로 하겠습니다.
먼저,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와 여성 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영유아 사고 발생 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어린이집 안심보험 공제회 가입비 지원,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학생·여성의 안심귀가 서비스 구축 등 어린이와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범죄예방 CCTV 확대 설치,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안심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천안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현 정부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실천하고 있는 중부권동서 횡단 철도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는 7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만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지도를 바꾸고 천안이 세계의 중심도시로 뻗어 나 갈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의 사업입니다.

또한 수도권전철 연장 사업에 맞추어 청수역과 부성역의 신설을 추진하고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 이용에 대한 빅데이터를 활용, 보다 편리하고 빠른 대중교통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천안시 외곽순환도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광역 순환도로망을 구축하고 입장, 망향, 천안삼거리 휴게소에 하이패스 나들목을 설치하여 시내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민편익 증진과 물류비용을 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도1호선 확장사업, 국도21호선과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목천나들목 입체화 사업, 유량로 확장, 신 교통체계 중장기 계획수립 등으로 더 빠르고 편리한 스마트 교통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더불어 함께 하는 사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의 권익증진과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확충하여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장애인 시내버스 무료 환승지원, 장애인 연금 30만원으로 인상, 휠체어 무료 수리로 경제적 부담 경감, 장애인복지관 완공 및 교육권 보장 등으로 따뜻한 인정이 흐르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미래인재육성을 위해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사업 시설 내에 어린이 전용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도심 속 어린이 테마놀이 공간을 제공하여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맞벌이 가정을 위한 온종일 돌봄 교실과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을 확대하고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를 개선하여 부모가 안심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건강수명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권역별 어르신 웰빙 스포츠 공간 조성, 독거노인 보호 및 안전 확인시스템 강화, 장애인 고용촉진 및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여 어르신과 장애인이 편안히 혜택을 누리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여성의 능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비전센터 건립,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지원 확대, 맘 카페, 건강지원센터 등 여성을 배려하는 전용공간을 조성하여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민선6기의 서민임대주택 9,600여 세대 보급을 지속 추진하고 서민, 대학생,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 주택을 확대 공급하여 주거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시민건강 프로젝트 활성화, 스마트헬스 케어 및 바이오 헬스환경 단계적 조성, 직산보건지소 내 통합 건강 상담실을 운영하고 치매정신건강 통합센터를 건립하여 품격 있고 건강한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일자리가 최대의 복지이자 삶의 활력소입니다.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 12만개를 창출하겠습니다.

북부 BIT산업단지, LG생활건강퓨처일반산업단지를 본격추진하고 제6산업단지,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성환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조기 이전 추진으로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여 일자리 중심의 경제를 육성하겠습니다.

청년창업가 육성을 위하여 대학가 주변에 창업거점센터를 조성하고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은 물론, 청년행복센터를 건립하여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동남구청사부지 복합개발 완료,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신부동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로 원도심을 천안의 새로운 부흥도시로 육성하고 북부와 동남부 균형발전을 추진하여 지역이 골고루 잘사는, 균형 있는 도시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천안은 도·농 복합 도시이고 농업은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걸맞은 스마트 농업을 선도할 전문가, 농식품 6차 산업 경영체, 친환경 농업 등을 육성하고 로컬푸드 유통센터를 건립하여 농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문화예술은 삶의 윤활유이자 우리의 일상입니다.

일상 속에서 문화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충남예술발전 창작공간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콘텐츠가 있는 대학문화의 거리 조성, 천안문화 관광을 위한 천안형 스토리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체험과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청소년 복합커뮤니센터를 건립하고 천안청소년재단을 설립하여 청소년이 꿈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실내 게이트볼장과 천안스포츠회관 건립으로 생활체육 저변을 확충하고 전문체육인의 활동 및 교류를 지원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스포츠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환경을 보전하고 생명과학 기술을 경험하며 치유와 힐링을 할 수 있는 중부권 최대의 수목원을 조성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고품격 도시 공원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500만 그루 나무심기 녹색프로젝트 추진,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마련하여 미세먼지를 20%이상 감축하도록 하겠습니다.

천안삼거리 공원을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만들고 태조산 산림레포츠 단지, 유아 숲 확대, 권역별 친환경 수변생태공간을 조성하여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건강한 녹색도시를 확충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은 늘 행복합니다.

시의 각종 현안사항을 스스로 논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시민원탁토론회를 상시 운영하고 주민참여 예산제를 확대하여 자치분권 플랫폼을 구축함은 물론 소통과 참여로 열린 공감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천안만의 가치 구현과 독특한 도시 미관을 위한 천안형공공디자인 구축, 지역 업체 및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 시설에 공공프리 와이파이존을 확대하여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문화관광, 대중교통, 재난 등 시민의 다양한 욕구와 현안사항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ICT 기반행정 시스템을 구축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하여 시민 여러분의 바람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시민들의 바람은 결코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그런 소박한 일상’을 소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소박한 희망 속에 세상은 매일 매일 혁명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거대한 변화의 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냉철히 인식하고 직시하여 확실한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그것은 시장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위기를 만드는 것도 위기를 극복하는 것도 우리입니다.
우리의 혼신의 힘, 정성된 노력, 그리고 함께하는 시민의 지혜가 우리 천안의 미래를 바꿀 것입니다.

시민중심의 행복한 천안을 만드는 것,
그것은 저에겐 꿈이자, 목표이자, 기회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가, 민선 6기에 이은 민선 7기가 아니라,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의 새로운 출발이기를 기대합니다.

그 출발선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 있어 의미 있고, 같이 해서 더욱 행복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천안의 발전을 위하여 함께 고민하고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 이 자리에 참석 해주신 내외 귀빈 및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마운 인사를 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7월 2일